5대 은행 퇴직연금 5.2조 감소…통계 작성 7년만에 첫 감소

지난해 3분기 4.96조 증가서 올 3분기 5.22조 감소 전환 우리은행 2.95% 감소..감소율 최대 DC·IRP가 전체 감소액의 80%…증시 급락에 원리금비보장 적립금 축소

5대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 3분기 5조원 넘게 줄면서 27개 분기 연속 증가세가 멈췄다. 지난 2019년 3분기 집계 자료가 발표된 이후 첫 감소로, DC형과 개인형 IRP가 전체 감소액의 약 80%를 차지했다. 2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9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22조9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말보다 5조2235억원(2. 29%) 줄어든 규모다.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9년 3분기 75조8395억원에서 올해 2분기 228조1662억원까지 27개 분기 연속 증가했으나, 올해 3분기에는 5개 은행 모두 감소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