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달러 환급금 챙긴 S&P 500 기업, 물가 방어에 대부분 사용했다
미 연방대법원 위법 판결로 100억 달러 이상 환급금 유입 전체 54% 운영비·물가 상승 상쇄에 사용…가격 인하는 29% 그쳐 월마트·달러트리 등 일부 동참…시장, 일회성 이익보다 실질 경쟁력 주목
미국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S&P 500 주요 기업에 100억 달러가 넘는 관세 환급금이 유입된 가운데, 기업 절반 이상이 이를 가격 인하 대신 자체 비용 상승을 방어하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를 견뎌온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와 달리 대다수 유통·제조업체가 인플레이션 방어를 우선순위에 두면서 직접적인 가격 인하 혜택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경제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미국 증시 상장 기업들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급금의 54%(61억 달러)가 치솟은 유가와 인건비 등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투입됐다. 반면 가격 인하 등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간 비중은 29%(33억 달러)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유통 공룡 월마트 한 곳(29억 달러)에 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