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어렵다면 AI라도 같이…지방은행 ‘30년 공동망’ 확대론

지방은행 공동정보망, CD·송금 중심 운영 日 지방은행은 AI·AML·전산시스템 공동 구축 합병 없이 디지털 인프라 공동 활용 사례

국내 지방은행들이 합병 없이도 인공지능 , 자금세탁방지 , 이상금융거래탐지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공동 구축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이 각자 비슷한 시스템에 투자하기보다 기존 공동정보망을 확대하면 ‘합병 없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지난 2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지방은행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수도권으로의 인구·경제력 집중, 지방 전통산업 쇠퇴 등으로 영업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규모 면에서 크게 뒤처져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