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목화 시범 화랑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돌입했다.
- 시범아파트 재건축은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대형사들이 주목한다.
- 손장수 화랑아파트 조합장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이 적극적이라 밝혔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서울 '금싸라기 땅'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3개 단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목화·시범·화랑아파트가 그곳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홍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화·시범·화랑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목화아파트다. 지난달 15일 입찰공고를 냈고, 2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아이파크(IPARK)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제일건설이 참여했다.
삼성·대우·GS,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관심
목화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홍보전도 업계 관심이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특정 건설사를 집어 말할 순 없지만, 몇몇 대형 건설사가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목화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2개동, 12층, 312가구 아파트를 부수고 최고 49층, 416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평(3.3㎡)당 예정 공사비는 1370만원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약 5000억원이다.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9일이다.
시범아파트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IPARK현산, 호반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이 참석했다. 이 중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에 특히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범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기자와 면담서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IPARK현산 등 현장설명회에 온 대형 건설사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아파트 재건축은 여의도동 일대 10만 93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59층, 21개동, 총 2491가구 규모 신축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000억원이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1150만원 수준이다. 오는 8월 25일 오후 2시까지 입찰 서류를 받는다.
소규모 단지 화랑아파트에도 건설사들 관심 쏠려
소규모 재건축 단지인 화랑아파트도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다음달 14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단 방침이다.
손장수 화랑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기자와 통화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자이에스앤디(GS건설 자회사)가 적극적이다”며 “임직원들이 조합 사무실에 들려 사업 관련한 많은 얘기를 나누고 간다”고 전했다.
화랑아파트 재건축은 9395㎡ 부지에 지상 47층 244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시범아파트 등 여의도 내 인근 단지들보다 적다. 그러나 재건축 주민동의율이 높고 역세권, 우수한 교육 여건으로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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