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문화재단, 연세대에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신설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2027년 3월 개설

건설·부동산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06. 16. 16:42
(왼쪽부터)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현철 대학원장이 15일 윤세영저널리즘전공 공동운영 협약식을 하고 있다. 태영그룹 제공
(왼쪽부터)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현철 대학원장이 15일 윤세영저널리즘전공 공동운영 협약식을 하고 있다. 태영그룹 제공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SBS문화재단이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할 전문 언론인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은 15일 연세대 총장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은 저널리즘 교육에 있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진실을 검증하는 인간의 통찰’과 ‘공공성을 향한 책임감’을 두루 갖춘 언론인을 길러내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연세대와 손잡고 석사과정을 새롭게 개설하게 된 것은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기 위한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이 과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을 이끌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는 참된 언론인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설 전공은 2027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하며, 연간 30명의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기자와 시사교양 프로듀서 등 미래 저널리즘 현장을 이끌 인재를 교육한다. SBS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학년 과정은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되며, 2학년 1학기는 상위 50%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4학기, 총 30학점으로 운영되며, 기자직과 시사교양 PD직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진로 설계를 포함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여 학위도 ‘디지털 저널리즘 석사’이다.

특히 이번 전공 신설은 기존 비학위 언론인 양성 프로그램을 학위과정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BS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비학위 저널리즘 교육 프로그램인 ‘프론티어 저널리즘 스쿨’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는 이를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로 확대 개편해 지원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주요 언론사에 진출한 언론인이 500여명에 이를 만큼, 국내 대표적 언론인 육성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연세대는 이를 정규 석사학위 과정으로 발전시켜 교육의 지속성, 엄정한 학사관리, 전문적 커리큘럼, 현장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확산은 저널리즘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은 단순한 취업 준비 과정이 아니라, 전문 언론인에게 필요한 지식·기술·윤리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미래형 저널리즘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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