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경찰청, AI로 보이스피싱 범죄 서버 475개 적발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6. 17. 16:26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 왼쪽)과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 부속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제공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 왼쪽)과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 부속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제공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SK텔레콤과 경찰청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활용한 피싱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을 통해 3개월 만에 범죄 서버 475개를 식별하고 643명의 금전 피해를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이는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건당 5024만원)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 1638억원 규모의 피해를 방지한 셈이다.

SKT와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도 협력을 통해 약 107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악성 앱 분석 및 수사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는 부속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경찰청이 확보한 피싱 악성 앱을 SKT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로 분석해 명령제어 서버(C2)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경찰청에 즉시 제공해 피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SKT는 이 과정에서 분석 시간을 약 81% 단축했다고 밝혔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SKT의 우수한 AI 기술 덕분에 기존에 파악하지 못했던 범죄 인프라를 발견하고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종현 SKT 통합보안센터장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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