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우주데이터센터 ETF 안착…이틀 만에 300억 유입

전체 유입액 300억원, 개인 순매수는 200억 스페이스X·로켓랩 등 우주 기업 비중 절반 이상 엔비디아·알파벳 등 데이터센터와 AI 기업 편입

증권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6. 17. 15:57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지난 16일 상장된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 ETF가 론칭 이틀 만에 전체 유입액 300억원, 개인 순매수 약 2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해당 상품의 포트폴리오는 우주 산업과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기업들을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페이스X가 ETF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7일 기준 비중은 27.32%다. 이어 발사체 전문 기업인 로켓랩이 24.37%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우주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두 핵심 기업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관련 글로벌 대형 기술 기업들도 주요 구성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AI 반도체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의 편입 비중은 6.41%를 기록했다. 또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하는 알파벳과 아마존이 각각 6.36%, 5.56%의 비중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술적 요구가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구현되었다.

반도체 및 하드웨어 관련 장비 기업들의 편입도 포트폴리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이 5.53%의 비중으로 구성 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이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3.21%의 비중으로 편입되어 우주 데이터 송수신에 필요한 칩셋 기술을 반영한다. 이러한 반도체 기술은 우주 환경의 극한 조건을 견디는 기기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로 취급된다.

통신 장비와 위성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 역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4.68%의 비율로 담겼다. 광통신 부품 제조사인 루멘텀은 3.43%의 비중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항공우주 부품 및 산업용 첨단 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국의 다국적 복합 기업인 하니웰은 4.29%의 비중으로 구성 종목에 포함되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역시 4.15%의 편입 비중을 기록 중이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점도 우주 데이터센터 산업의 특수성을 나타낸다. 태양광 패널 제조 기업인 퍼스트 솔라는 전체 비중의 3.64%를 차지하며 명단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센터와 우주 인프라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전력 공급망이 필수적이다. 퍼스트 솔라의 편입은 첨단 인프라 운영에 요구되는 전력 조달의 중요성을 반영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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