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가 스페이스X 공모가 편입 무산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해당 상품 광고를 진행했던 유튜버 '오선'은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광고비에 사비를 더해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선은 운용사 측에 투자자 전담 창구 마련 등 책임 있는 후속 대응도 촉구한 상태다.
유튜버 오선은 이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우주테크 ETF 광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초 안내됐던 ‘IPO 공모가 편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장내 매수를 통해 해당 종목이 편입됐다는 운용사 측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선은 이번 사안을 시청자 댓글과 뉴스를 통해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즉시 운용사 측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과 향후 조치 방향, 전담 문의 창구 마련 등 책임 있는 후속 대응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속 조치나 투자자 안내 방안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선은 답변을 받는 대로 운용사의 공식 입장을 시청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해당 광고를 접한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준 데 대해 사과했다. 오선은 "제 채널을 통해 해당 광고를 접하신 시청자분들께 혼선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를 믿고 방송을 봐주시는 분들께 이런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오선은 운용사의 후속 대응과 별개로 자체적인 위로금 지급 계획도 내놨다. 그는 이번 광고로 받은 광고비에 사비를 더해 자신의 채널을 믿고 시청한 이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대상 기준은 세무 처리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확인한 뒤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오선의 미국 증시 라이브'는 구독자 113만명을 둔 대형 채널이다. 이 채널은 매일 급변하는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뉴욕 증시의 핵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채널의 운영자 오선은 중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분석으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를 통해 스페이스X 상장 당일 편입 가능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그러나 최종 배정 과정에서 국내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운용사는 장중 시장가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 주식을 일부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공모가 편입 기대가 무산된 데다 사전 마케팅과 장중 안내 과정에서 배정 불확실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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