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삼성전기 따라 황제주 될까..KB증권 목표가 120만원 상향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19. 08:28

KB증권이 19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종전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26% 상향조정했다.

지난 4월28일 종전 35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고, 지난 11일 95만원으로 상향조정한 지 8일 만이다.

삼성그룹 내 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기와 대응되는 LG그룹 전자부품 계열사로서 삼성전기처럼 황제주 반열에 오를 지 관심이다.

KB증권은 "다수의 빅테크 고객사가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유사한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위약금 조항을 포함한 구속력 있는 장기공급계약, 그리고 설비투자 지원을 LG이노텍 기판 사업에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이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실적 가시성을 확대시켜,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봣다.

KB증권은 "특히 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LTA)은 파운드리 사업 모델에 준하는 수주형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관찰된 구조적 변화와 동일한 궤적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기판 사업(패키지 솔루션)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 2024년 11%에서 지난해 19%, 올해 21%, 내년 30%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각각 1.2조원,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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