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시대 개막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15. 09:43
1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8천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8천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가 15일 8000 시대를 열었다.

1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9포인트, 0.64% 상승한 8032.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7000선에 올라선 지 단 9일만에, 거래일 기준으로는 7거래일 만에 80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2개월여만에 7000선을 돌파한 뒤 8000선 고지도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7%) 내린 7951.75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한때 8,028.43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에 나섰다. 현재 83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체거래소 프리마켓까지 합할 경우 9770억원, 1조원에 가깝다.

연일 조 단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코스피를 추세적으로 이탈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내 한국물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초과 물량을 덜어내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개인이 8000시대 개막을 이끌었다. 개인은 6800억원 순매수로 외국인 물량을 소화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나올 때마다 개인들이 물량을 거둬들이고 있다.

부동산이나 예적금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을 뜻하는 머니무브가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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