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시장 분수령…전국 3만 8571가구 공급

일반분양 2만 9247가구... 수도권 1만 5612가구 · 지방 1만 3662가구 공급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01. 08:48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올해 분양시장의 반화점인 6월, 전국 주요 입지에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된다. 수도권을 비롯해 경남, 충남, 경북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면서 지방 청약시장 분위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52곳에 총3만 8571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2만9274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5612가구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 3662가구로 47% 수준이다.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9373가구(3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경남 4,629가구(16%), 인천 4,146가구(14%), 충남 2,554가구(9%), 서울 2,093가구(7%)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 장위·상도·양재서 공급 예정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032가구), 동작구 ‘드파인 아르티아’(171가구), 노원구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가칭)’(135가구), 동작구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72가구), 서초구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짓는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46~62㎡, 총 301가구이며 이 중 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가 들어서 있고 동작구청 및 동작도서관, 장승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마련돼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짓는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이며, 이 중 13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으로 공급된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약이 진행된다. 최대 8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이 가깝다. 양재역에는 GTX-C노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삼성역 등으로의 접근성 향상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10개 동, 총 1,931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114㎡, 1,0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장위초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며 주변에 중, 고교를 비롯해 대학교가 다수 들어서 있다.

평택·검단 등 수도권 대단지 주목

경기도에서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오산시 ‘북오산자이 드포레’, 고양시 ‘고양창릉S2’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와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31·34·35블록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58·84㎡, 총 2122가구 규모다. 인근에는 초·중·고교 설립 예정 용지와 평택시청 신청사 부지가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1호선 서정리역 이용도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22·23블록 일원에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5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중앙호수공원 예정 부지와 나진포천이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방도 경산·아산·김해·양산서 대단지 공급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지방에서는 경북 경산, 충남 아산, 경남 김해·양산 등에서 대형 단지가 공급된다.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 공동 1블록에서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534가구 규모다. 이 중 13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삼성SDI,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지구 A2-1블록 일원에서 ‘펜타힐즈W 1단지’를 분양한다. ‘펜타힐즈W’는 총 33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이며,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2㎡, 총 1712가구 규모다. 경산시 최초로 호텔식 조식 서비스와 컨시어지 비서 서비스, 24시간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범어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공급한다. 2개 단지, 총 5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디자인공원, 양산시립중앙도서관, 양산중앙국민체육공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쉽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서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379가구 규모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하나로클럽, 롯데시네마 등 문화·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장유·율하지구 생활권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태원건설산업은 강원 춘천시 소양로1가 일원에서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78가구 규모다. 경춘선 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도청과 춘천시청, 강원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강원대학교병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6월 분양 성적이 하반기 청약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변동 가능성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이 입지와 브랜드, 단지 규모를 갖춘 주요 단지에 어느 정도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됨에 따라 대출 규제, 금리 변동의 가능성을 놓고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특히 입지와 브랜드,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한 이들 단지의 청약 결과는 향후 하반기 분양 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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