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주 힐카운티에서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200MW 규모로 조성되는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완공후에는 연간 약 476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등 현대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에 공급돼 현대차그룹의 RE100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번째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총 4개 금융기관과 한화 약 46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새만금 최초의 신재생 프로젝트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2024년에는 세르비아에서 1G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2023년부터 태양광 발전사업 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 그룹사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현대차그룹 RE100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원자력 분야에서는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용 원자로(Missouri University Research Reactor) 설계 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 기술을 미국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소 분야에서는 충남 보령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플랜트형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로의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당사가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 조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