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동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삼성역 구간 기둥에 들어갈 주철근 2570여개 약 178톤이 누락된 시공 오류와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가 보강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철근 누락이 확인된 GTX-A 삼성역 구간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내 지하 5층 승강장부로, 지표면에서 약 46m 깊이에 위치한 대심도 구조물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국가철도공단은 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와 관련해 최적의 보강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전문가들은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과 보강공법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구조해석을 통한 구조 성능 검증, 지진 등 특수 상황에서의 구조 안정성 검토, 최적 기둥 보강공법 도출,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관계기관은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보강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역 초기에는 보강공사와 열차운행의 병행 가능성을 우선 검토한다. 열차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보강 성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용역 수행
이번 검토 용역은 토목 구조 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수행한다. 검토 과정에는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해 SG레일, 코레일, 건설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해당 시설물은 향후 소유권이 국가로 이전될 예정이며, GTX-A 노선 민자사업자인 SG레일이 운영을 맡고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설물의 건설·운영·유지관리와 관련된 기관들이 모두 검토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다.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모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최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의사결정의 모든 과정에서 관계기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6월부터 약 3개월간 현 구조물의 안정성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구조해석도 포함된다.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보강공법 검토 용역과 서울시의 정밀안전점검이 상호 보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필요한 모든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없도록 최적의 보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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