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소식

롯데건설, 건설신기술 취득…현대건설 브랜드 필름 국제광고제 수상

건설·부동산 |이재수 | 입력 2026. 05. 15. 13:52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건설업계가 신기술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주택사업 현장 소통,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은 포스코이앤씨 등과 공동 개발한 기둥 일체화 공법으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을 취득했고,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필름으로 국제광고제 본상을 수상했다. 우미건설과 HUG는 주택사업 현장에서 PF보증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건설, ‘ES-Col 공법’ 건설신기술 취득

ES-Col 공법이 적용된 원형강관 (사진제공=롯데건설)
ES-Col 공법이 적용된 원형강관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포스코이앤씨·효성중공업·덕암테크와 공동으로 건물 기둥의 구조 안전성과 시공성을 높인 ‘ES-Col(선기초 기둥 일체화) 공법’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44호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ES-Col은 ‘Earthquake Strong-Column’로, 기술의 핵심은 기둥 내부에 사선형 수직 내다이아프램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보강재를 사선으로 배치해 콘크리트 타설관을 기둥 내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콘크리트가 막힘없이 타설되도록 개선했다. 또 기둥에 작용하는 응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접합부의 구조적 강성을 높였다.

기초 하부 땅속에 묻히는 근입부에는 기존 H형강이나 박스형 대신 원형강관을 적용했다. 원형강관 중간에 구멍을 뚫어 철골과 콘크리트가 일체화되도록 했으며, 콘크리트 흐름을 원활하게 해 기둥 시공 시 수직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법 개발에서 롯데건설은 시공성과 경제성 평가, 구조 안전성 검증을 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강재 설계와 지하 시공 분야를, 효성중공업과 덕암테크는 원천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맡았다.

롯데건설은 ES-Col 공법이 기둥부와 근입부 일체화를 통해 하중 전달 체계를 단순화하고 구조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재 물량 절감 효과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법은 지하층 역타공법뿐 아니라 일반 지상층 건축물 기둥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필름 원쇼 광고제 수상

디에이치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브랜드 필름인 ‘디에이치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이 미국 원쇼 광고제(The One Show 2026)에서 ‘크래프트-사운드 디자인 & 뮤직’ 부문에서 메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원쇼 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쇼 광고제는 1973년 창설된 국제 광고제로,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주거 상품 소개를 넘어, 삶의 전반을 케어하는 현대건설의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을 입주민의 시선으로 담았다. ‘Here, You Compose Life’라는 타이틀 아래 디에이치 안에서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완성해 가는 다양한 연령층의 모습을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표현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처음 신설된 ‘원쇼 인디즈’ 카테고리에 해당 브랜드 필름을 출품했다. 독창적인 기획, 브랜드 철학의 메시지, 영상 흐름과 조화를 이루는 사운드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UG·우미건설, 원주 주택사업장서 현장 간담회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정면 왼쪽 두 번째)과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후면 왼쪽 두 번째)이 강원도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우미건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정면 왼쪽 두 번째)과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후면 왼쪽 두 번째)이 강원도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우미건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인호 사장과 우미건설 김영길 사장은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HUG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 사장은 HUG PF보증을 통해 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방 주택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장기화 등 건설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는 2028년 8월 준공 예정인 공동주택 사업장이다. PF 자금 경색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HUG의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HUG는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에 맞춰 분양보증, PF보증, 정비사업보증 등 주택 건설사업 관련 보증공급 규모를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PF시장 위축 국면에서도 정부 목표액인 22조 원을 웃도는 28조4000억 원 규모의 PF보증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왔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 장학금 전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단호 청년지원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단호 청년지원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3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대학 졸업 후 석·박사 과정에 진학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원 정책이 부족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학업 계획과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훗날 타인에게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선배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재단도 우리 사회의 인재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소외계층 지원 활동과 함께 학술·연구 및 교육기관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공익재단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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