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율 개선·에너지 호실적’ BS한양, 알짜 회사 부상

비용 최소화·수익 중심 선별 수주 기조 강화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에서도 안정 수익 창출

건설·부동산 | 김종현  기자 |입력

· BS한양이 원가율 개선과 서울·수도권 알짜 사업지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배 이상 끌어올려 '알짜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 BS한양의 태양광, LNG 등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관련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핵심 현금창출원(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다.
· 향후 BS한양은 외형 확장보다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에 집중하여 무차입 경영 실현 및 신용등급 'A' 획득을 목표로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3줄 요약

BS한양 사옥. 출처=BS한양
BS한양 사옥. 출처=BS한양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중견건설사 BS한양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 덕분에 영업이익률이 최근 급증한 것. 특히 BS한양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일환으로 투자한 에너지 신사업에서도 수익성 우상향(右上向)을 기록하며 ‘알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BS한양 매출원가율은 83.1%로 전년(89%)대비 5.9%포인트(p)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은 993억원서 1903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2.1%서 9%로 급증했고, 순이익률은 3.2%서 6.7%까지 올랐다.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BS한양 매출은 1조 1286억원으로 전년(9010억원) 대비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2억원서 1020억원으로 5배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서 754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수도권 ‘알짜 사업지’ 수주해 수익 극대화

이 같은 성과는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강화 덕이 크다. BS한양은 최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민간참여 공공개발과 서울·수도권 ‘알짜 도시정비사업지’ 수주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했다. 사회 기반시설(인프라), 에너지 등 비주택 부문 사업군을 넓혀 경기 변동 대응력을 높인 것도 한몫 했다.

전남 서부권 소재 솔라시도 전경. 출처=BS
전남 서부권 소재 솔라시도 전경. 출처=BS

BS한양은 지난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서 2조 1000억원 어치의 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경기 평택 고덕패키지 P-2, 밀양 부북 A-1BL, S-28L 등 민간참여공공개발과 서울 면목동, 인천 금송구역 정비사업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작년 수주잔고도 6조 9642억원에 달한다.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BS한양의 또 다른 핵심 먹거리인 에너지 사업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인프라·에너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전체 사업군 중 비중은 30%까지 올랐다.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급증으로 파이가 커지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회사의 새로운 현금창출원 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BS한양은 지방에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개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 등이 그 것이다. 이 회사는 발전·저장·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공급망(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 개발도 그 일환이다.

BS한양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위험(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중”이라며 “무차입경영 실현과 신용등급 ‘A’ 획득을 목표로 수익성 중심 수주, 리스크 프로젝트 정리, 현금흐름 관리 체계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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