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주 부자' 신영증권이 시가 9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방침을 결정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3분의 1에 육박한다.
4일 신영증권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룰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건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신영증권은 현재 51.23%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부국증권과 함께 자사주 보유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신영증권은 총발행주식의 32.01%에 달하는 526만2283주를 상법이 정한 기한 안에 소각키로 했다.
시가 9335억원 상당이다.
나머지 316만주(19.22%)는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제고 또는 임직원 성과보상 목적으로 보유 또는 처분키로 했다.
신영증권은 과거 임직원 성과보상용으로 102만7780주(6.25%)를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6.25%를 제외한 나머지 자사주는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제고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인 부국증권은 이미 지난 3월 자사주 35.98%를 내년 7월까지 소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사주와 임직원 보상용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6.8%인 70만주는 남겨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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