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맞손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9. 10:40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롯데건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사 지원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정세불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운용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은 20억원, 하나은행 60억원 등 총 8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 출연금액의 15배수에 달하는 총 12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해 파트너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파트너사는 기업별로 최대 30억 원의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장기 금융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외 여건 악화로 재무 부담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금융 지원 외에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5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 대여금 제도를 통해 파트너사의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고,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부담하고 있다. 아울러 57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파트너사에 대출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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