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9. 10:25
한신공영 본사 전경
한신공영 본사 전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수익성 개선과 재무부담 완화, 안정적인 수주잔고 확보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신공영(주)는 한국기업평가가 최근 실시한 정기 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신공영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시킨 배경으로 △외형 축소에도 불구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종속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재무안정성 개선 지속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한신공영은 건설경기 둔화와 보수적인 사업운영 기조를 펼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감소했지만 EBIT 마진은 5.6%를 기록해 2024년 2.5% 대비 3.1%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는 7.7%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채산성, 신규 착공 물량의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순차입금 3000억원 이상 축소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한신공영은 종속회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연결기준 순차입금을 2023년 말 대비 3000억원 이상 줄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27.9%에서 162.1%로 낮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를두고 실질적인 재무부담 완화와 재무안정성 제고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안정적인 수주잔고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신공영은 보수적인 수주정책을 유지하면서도 2026년 1분기 말 기준 약 6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여기에 창원회원2구역, 청주사모2구역 등 대형 도시정비사업의 착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외형 성장세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분양률은 95.2% 수준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초기 분양 우려가 있었던 평택 브레인시티와 양주 덕계 사업장의 분양이 완료되는 등 사업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관리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중심의 우량 수주 확대,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신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한신공영이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운전자본 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경우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