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많이 팔린 차' 10위권 안에 들었다.
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회사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차 크로스오버 보급형 '모델 Y'가 GMC 시에라 픽업, 혼다 CR-V 크로스오버 등을 제치고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이 판매된 차량에 올랐다. 전년보다 판매량은 32.4% 늘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25만대의 '모델 Y'와 '모델 3'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모터 인텔리전스는 '모델 3'의 경우 21만1641대로 판매량 13위를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미셸 크렙스 전무는 "테슬라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 브랜드는 여전히 전기차 시장, 고급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드의 'F-시리즈'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자리를 41년째 유지했다. 트럭으로 치면 46년째 미국 내 판매량 1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판매량은 2012년 이후 최저였다.
쉐보레 '실버라도'는 램 픽업에 뺏겼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콕스의 크렙스 전무는 "코로나19 팬메믹이 시작한 이후 부품과 공급망 문제로 자동차 업체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산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이에 따라 지난 몇 년간 판매나 재고 등이 엄청나게 바뀌었다"면서 "지난해 초반엔 매우 수요가 많았지만 연말이 되자 상황이 바꾸어 전반적으로 재고가 증가하는 동안 수요는 약간 완화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CNBC는 자동차 업체 경영진이나 분석가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 상승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더 정상화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작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1370만~139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팬데믹 이전엔 평균 1700만대 이상이 판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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