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자사주 전부를 소각키로 했다. 시가 12조원 상당이다. 미국 증시 상장은 지속 검토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보유 자사주 가운데 1530만주를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가 12조2400억원 상당이다.
이는 기존 보유 자사주 1738만주 가운데 88%에 달한다. 45만주는 임직원들에게 상여로 지급키로 했고, 남은 자사주는 163만주, 1조3000억원 어치로 줄게 됐다.
추후 자사주 상여 지급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량 소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SK하이닉스가 이같이 결정하면서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ADR 상장안은 사실상 폐기됐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며 "당사는 美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별도 공시했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2% 급증했다. 매출은 32조8266억원으로 66.1% 확대됐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대폭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7%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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