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자동차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7%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공개에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이 대통령 발언에 다시금 불이 붙은 모양새다.
29일 오후 3시1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 급등한 5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시장 눈높이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69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조6664억원보다 근 1조원이나 적게 나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조원대의 상호관세 부담을 떠안았다고 설명했다.
실적 실망에 한 때 낙폭이 커지기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로봇 관련 발언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생산로봇을 현장에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노조가 선언한 것 같다"며 그러나 "흘러가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 노조가 현대차 계열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의 생산현장 투입을 반대한 것을 연급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소식지를 통해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생산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공행진하던 현대차 주가도 꺾인 상태였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옵티머스를 앞세원 테슬라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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