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조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부동산 거래 급증했다.
-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32.6포인트 급등해 88.2를 기록했다.
- 봉산공원첨단제일풍경채 전용 84㎡ 분양권 6억 2865만원에 거래됐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참여 800조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잡히며 일대 땅값이 움찔대고 있다. 투자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현장 부동산엔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있다는 전언이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2.6포인트(p) 급등한 88.2다. 전국 최대 상승 폭이다.
전남 주요 지역도 20p 오른 70을 기록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지역 분양심리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전후 갑을 완전히 바뀐 광주
아파트 값도 오르고 있다. 광산구 ‘봉산공원첨단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5일 6억 2865만원에 거래돼 신고가(新高價)를 기록했다.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직전인 지난달 27일 일대 동일 평형 아파트가 5억 851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4000만원 넘게 오른 꼴이다.
이밖에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던 서구 아파트 단지에도 입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단지 인근 토지를 매매하는 ‘반도체꾼’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수년째 매매 문의가 없던 토지에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매매가가 갑자기 3배 이상 올랐다는 소리도 들린다.
한편, 광주특별시 지역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내에서도 북구 월출동 일원 첨단3지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3지구엔 국립심뇌혈관센터와 인공지능(AI) 직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엔 이미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창업지원시설이 구축돼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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