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매장 67곳이 다음달 1일 영업을 재개한다.
- 온라인 부문은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 부실 점포 37곳은 법원 기한 내에 폐점 절차를 밟는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재개되며 전국 대형매장 점포 67곳도 다음달 1일 영업 재개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상품 발주 및 매장 재배치 작업에 돌입했다.
22일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 관계자가 본지에 보낸 ‘회사 긴급 경영진 회의’ 주요 안건을 보면 경영진들은 지난 13일 자금 고갈을 이유로 영업이 중단된 전국 점포 운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DIP 대출 실행 시점 따라 재개일 유동적으로 수정
지난 20일엔 영업 재개 목표일을 논의했다. 8월 1일을 영업 재개 목표일로 삼되 이르면 이달 30일, 늦으면 다음달 3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실행 시점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수요가 높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수급한다. 복층 매장의 경우 1000평 규모로 단층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초기 입고량이 정상 영업 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전국 8개 점포의 경우 비식품층 상품 전량을 식품층으로 이동시킨다. 세제, 기저귀, 휴지 등 몇 일상용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의류와 가전은 판매를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락앤락 브랜드 칼, 냄비는 판매하지 않는다. 홈플러스 일반노조 관계자는 “발주량은 현장서 계획이 수립돼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기한 안에 구조혁신 마무리” 전사 노력 각오
온라인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배송 범위도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밀린 직원 임금과 퇴직금 지급에도 나선다. 홈플러스가 지난달까지 임직원에 지급한 급여 미지급분은 전체의 60%에 불과하다. 이달 13일엔 6월 급여의 40%만 지급했다.
홈플러스는 전사게시판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법원이 준 기한 안에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 짓고, 부실 점포 37곳은 폐점할 것”이라며 “근무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은 휴직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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