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00 돌파..새해 사흘 연속 랠리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코스피가 파죽지세다. 2026년 병오년 새해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4500 고지에 올라섰다. 새해 사흘 모두 사상최고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6포인트 1.52% 상승한 4525.48포인트로 정규장을 마쳤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2.26%, 둘째날 5일 3.43% 급등한 데 이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에 따라 새해 들어 코스피는 벌써 7.39% 급등했다. 지난해 76% 급등으로 OECD 국가 증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전일 급등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이날은 팔자에 나섰지만 개미 군단이 보고만 있지 않았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59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서 6302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 투자자를 압도했다.

이날 출발은 불안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타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넘어가면서 낙폭을 확 줄이더니 점심 무렵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30분께 4500을 돌파했다고, 그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니케이225 지수를 비롯해 항셍, 상해종합지수, 대만가권지수 등 주변국 증시가 1%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도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강보합에 그쳤으나 이날은 SK하이닉스가 4.31%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전일 잠시 70만원을 맛본 SK하이닉스는 이날 72만60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증시에서는 100만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HD현대중공업이 7.21% 급등했고,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도 미국 증시 원전주 급등에 힘입어 3.25% 올랐다. 특히 이날 우주항공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미반도체가 새롭게 우주항공주에 포함되면서 9.8% 급등했고, 스페이스X 투자 수혜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증권은 12.55%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 9.41%,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LIG넥스원도 5.66% 급등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MSCI 지수 편출 소식에 8.8% 급락했다. 전력기기 대장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보수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이유로 3.92% 하락했고, 여파로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랠리를 이어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6% 떨어진 955.97포인트로 새해 사흘만에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1, 2, 3위인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강세를 보였으나 에이비엘바이오 5.19%를 필두로 코스닥 주력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로봇주들도 이날은 힘을 쓰지 못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3.46% 하락을 시작으로 로보티즈 5.14%, 2025년 히어로 주식 원익홀딩스 1.03%, 하이젠알앤엠 11.50% 등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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