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이하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만 단독으로 응찰한 가운데,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참여를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금일 오후 3시까지 성수1지구 입찰에 응한 건설사는 GS건설이 유일하다. 입찰보증금 1000억원과 설계도면 등 입찰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했다.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일은 내일(20일) 오후 2시다.
◇ 현대건설·HDC현산 아직 입찰 참여 여부 검토 중
황상현 성수1지구 조합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대건설과 HDC현산은 아직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며 “입찰보증금은 물론 관련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HDC현산은 성수1지구 시공권에 관심을 표한 건설사다. 입찰 불공정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는 조합에 대표이사 명의의 서한을 보내 “GS건설에 유리하게 입찰을 진행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항의했다.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조합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았었다.

불공정 논란이 거세지자 조합은 문제가 된 입찰지침 조항 대부분을 없애거나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재입찰을 준비했다. 황 조합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 제한과 대안설계 제한, 조합원 로얄층 우선배정 금지 조항을 없애 경쟁입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안건을 이사회와 대의원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성수1지구 입찰 여부에 대해 현대건설과 HDC현산은 말을 아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HDC현산은 따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성수1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1가1동 72-10번지 일대 19만4398㎡ 부지에 지하4~지상69층 높이 공동주택 301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공사비는 2조1540억원으로, 평(3.3㎡)당 공사비는 약 113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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