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계획대로라면 올해 발행어음에서만 400억원 넘는 수익을 낼 전망이다. '업계 압도적 이익 1위'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에서만 2000억원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키움증권도 잰걸음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대형사의 면모를 갖춰 가는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지난달 첫 상품을 내놓은 발행어음에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은 지난 12월 업계 5번째로 발행어음(기간별로 연 2.40~3.10% 금리)을 출시했다"며 "특판 목표액인 3000억원을 일주일 안에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같은 기간 타사에서 원금보장 및 실적배당형 IMA(종합투자계좌) 상품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발행어음 판매 흥행은 키움증권이 리테일 강자임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말 출시한 IMA 1호 상품은 출시 나흘 만에 1조원 목표를 채웠다. 그런 가운데서도 키움증권도 목표를 채우는 성과를 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은 올해 최소 2조원 이상 발행 계획을 갖고 있다"며 "조달액은 IB와 연계해 기업금융에 투자할 예정이며 1~2%대 마진확보가 목표"라고 소개했다.
2조원에 2% 마진을 가정할 경우 4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을 1조51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 것으로 추정했다. 발행어음도 수익 급증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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