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노인문제를 다룬 2016년 개봉작 '죽여주는 여자' 중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1만8000명으로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한다. 통계청은 10월2일 노인의 날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인구 비중은 오는 2025년 20.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시권에 들었다.
UN 분류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총인구대비 7%를 넘어서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 20%를 초과할 때면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로 각각 불린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고령사회 → 초고령사회로의 도달 연수가 7년 정도로, 오스트리아(53년) 영국(50년) 미국(15년) 일본(10년)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고 분석했다. 이미 국내 일부 지역사회의 경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곳도 5곳에 달한다. 전남(24.5%) 경북(22.8%) 전북(22.4%) 강원(22.1%), 부산(21.0%) 등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곳이다.
지난해 65세 인구의 기대 여명은 남자 19.2년, 여자 23.6년으로 평균 21.5년으로 OECD 평균 대비 우리나라 남자는 1.4년, 여자는 2.4년 더 높다.
65세~79세 고령자 중 54.7%가 취업의사가 있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실제 고용률은 34.9%에 그쳐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과 실제 일을 하고 있는 노인층 사이에 20%p 가량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고령자 중 현재 소득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15.6%에 그쳐 상당수 노인들이 정신적 빈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여가활동을 함께 하는 상대는 가족(56.35), 혼자(29.6%), 친구(8.1%)순으로 집계됐다. 이전에 비해 친구보다는 가족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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