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2.5조 투입'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 AI반도체 1.5만장 규모

삼성SDS, 컨소시엄 대표사로 구축 사업 본격 추진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03. 15:50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감도. 삼성SDS 제공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감도. 삼성SDS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KOACC·코아크)는 3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컨소시엄, 산업은행, 기업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삼성SDS가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구축·운영을 맡는다. 삼성S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 수행 법인인 코아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코아크를 통해 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할 계획이다.

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연산 자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를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 지원, AI 서비스 실증·검증 등 AI 기술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 역할도 수행한다.

코아크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AI 인프라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제공과 요금 할인 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 NPU의 개발부터 검증, 상용화까지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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