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국 2위 빨래방 체인에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동남아 공략 확대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03. 12:59

LG전자가 태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트렌디 워시'가 운영하는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공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이 회사 400여 개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 '트랜디 워시'에 공급된 LG전자 세탁가전 이미지. LG전자 제공
태국 '트랜디 워시'에 공급된 LG전자 세탁가전 이미지. LG전자 제공

트렌디 워시는 제품의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 다수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솔루션 등을 높이 평가해 LG전자 제품을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태국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ELS', '빅 워시', '익스프레스 클린' 등 주요 상업용 세탁가전 유통 채널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파트너사 'WW베트남'과 함께 스마트 세탁 매장 '비 런드리'를 열고 사업 기반을 넓혔다.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동남아시아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태국 매출이 2배 이상, 필리핀 매출이 1.5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유럽 시장에 20㎏ 이상 상업용 세탁가전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출시했으며, 북미에서는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와 '워시'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LG전자 임기용 HS B2B해외영업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검증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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