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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 움직였다!"..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첫해 점유율 절반 넘본다

올해 사업 개시...안유진 카드 약 16만좌 발급 8월말 카드 점유율 42% ‘현역병 급여이체’ 연초 대비 14배 수직 상승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9. 17. 14:34

하나은행이 나라사랑카드 사업 첫 해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대한민국 건아 전부 발급받을 수 있는 나라사랑카드.

하나은행은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미래 고객층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3기 사업자로 사업 진입..8월말 점유율 42%

하나은행은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새롭게 선정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카드 발급 및 병역판정 검사자 대상의 업무를 시작했다.

2기에 이어 3기에서도 사업자가 된 IBK기업은행, 그리고 1기 사업자였던 신한은행과 함께다.

당초 금융권 안팎에서는 오랜 기간 관련 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기존 사업자들의 탄탄한 아성을 첫 진출한 하나은행이 단기간에 넘어서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왔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사업 시행과 동시에 운영 체계와 전산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며 조기에 시스템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최초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말 기준 나라사랑카드 누적 발급 시장에서 약 42%라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사실상 팽팽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발급만? 현역병 급여이체 수직상승

금융권에서 평가하는 진정한 ‘군심(軍心)’의 척도는 단순히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넘어, 장병들이 매월 받는 월급을 어느 은행 계좌에 맡기느냐를 보여주는 ‘현역병 급여이체’다.

하나은행은 군 장병들의 나라사랑카드 발급을 신규 손님 유입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대학교부터 전역까지 군 여정의 혜택과 금융 재테크를 접목해 장병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하나은행의 현역병 군 급여이체 점유율은 사업 시행 전인 2025년 말 대비 무려 1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실질적 혜택을 통한 자발적인 손님 유입을 이끌어낸 본연의 상품 경쟁력과 압도적인 영업 저력을 방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유진 픽(Pick)한 MZ 장병들

자신만의 개성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MZ 세대 장병들의 취향을 정확히 꿰뚫어 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핀셋 마케팅 전략이 있다.

하나은행은 3기 사업 시작과 동시에 대세 아이돌 안유진을 모델로 내세운 카드 플레이트를 전격 출시하며, 20대 군 장병들의 압도적인 호응과 카드 발급 러시를 끌어냈다.

실제로 톡톡 튀는 감성을 담은 안유진 디자인 카드는 8월 말 기준 15만8000좌 넘게 발급됐다.

단순한 금융 결제 수단을 넘어 군 생활의 활력소이자 하나의 ‘트렌디한 굿즈’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대한민국 국군과 동행하는 ‘진짜 파트너’될 것"

하나은행의 포용금융 활동도 나라사랑카드의 흥행에 큰 힘이 됐다.

하나은행은 군 장병 전용 금융 교육팀인 ‘머니특공대’를 구성해 군부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경제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초급 간부 대상의 재무 설계 워크숍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장병들의 튼튼한 금융 역량 제고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또 장병들의 열악한 여가 및 문화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에 체력단련장 리모델링을 흔쾌히 지원했고, 육군 7군단에는 약 5,000권의 양서를 기증하며 병영 내 독서 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국방일보에 군 장병 맞춤형 금융 상담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며, 군 생활 중 겪게 되는 다양한 금융 고민과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소통 채널까지 마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카드 발급을 넘어 군 장병 손님과의 소중한 첫 인연을 평생의 자산 형성 파트너로 발전시키며, 진정성 있는 복지 지원과 금융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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