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단협 결렬, 중노위로... 조정 불성립시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도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7.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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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포스코의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만일 포스코 노사가 중노위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지난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벌어질 수 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따를 경우 1조4000억원이 소요된다며 현재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올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 시 기본급 1.2% 인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을 제시하고 개인포상 확대와 특별승진 활성화, 주택대부 기준 개선, 설·추석 각각 주유상품권 10만원 추가 지급 등을 제안했다.

중노위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 수순이다. 이렇게 되면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이달 8∼9일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노조 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간 분쟁으로 인해 자동차·조선·가전 등 국내외 주요 산업에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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