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총공사비 3998억원 서울 중랑구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 분위기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조합원과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양사 홍보(OS)요원을 가장 많이 봤다고 밝혔다.
1일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 조합원과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권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고 증언했다.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한 만큼 입찰에 대한 조합원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조합원·공인중개사 관계자들 “현대·롯데, 적극 관심”
면목9구역 재개발 단지서 만난 조합원 A씨는 ‘건설사 홍보 현황’을 묻는 기자 질의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가장 많이 왔다갔다”며 “IPARK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다른 대형사들도 왔었지만 지금은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지 내 낡은 주택 입구에 앉아 있던 조합원 B씨는 “롯데건설이 인근 공인중개사에 공공재개발 절차 안내판 등 기념품을 놓고 갔다”며 “IPARK현산도 기념품을 전하고 조합원들에 인사를 건네는 등 한때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쳤었다”며 상황을 설명헀다.

재개발 지구 인근 C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왔다 간 것으로 안다”며 “다른 한 곳은 중견건설사로 전해 들었는데, 큰 관심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D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이 전개될 것”이라며 “입찰에 응하지 않는다면, 현장설명회엔 면목9구역 외에도 중랑구서 다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정보 수집 목적으로 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바로 옆 사가정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도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현수막을 내걸며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대 사업성이 높아 대형사들 입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E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용적률이 274.9%에 달하고, 기존보다 더 높은 층수와 밀도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이 조정돼 사업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며 “용마산이 인근에 있어 도심 속 숲세권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높은 용적률·도심 숲세권 단지 ‘주목’
성백진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위원장은 기자와 면담서 “지난달 12일 진행된 1차 현장설명회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참석했다”며 “3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3일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까지 입찰확약서를 제출한 건설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면목9구역 재개발은 면목7동 527 일대 4만 1000.58㎡ 부지에 최고 30층 규모 공동주택 1057가구(공공주택 265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단지 내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보행길이 새로 조성된다. 용마산 숲과 이어지는 녹지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추정 비례율은 90.28%다. 이는 총수입 추정액 7728억원서 총지출 추정액 5138억원을 공제한 금액을 종전자산 총추정액 2370억원으로 나눈 수치다.
추정비례율은 재개발 뒤 조합원에 돌아갈 권리가액이 기존 자산평가액에서 얼만큼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종전자산평가액은 조합원이 기존에 갖고 있던 주택 등 보유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조합원의 권리가액에서 종전자산평가액을 나눈 수치로 계산된다. 70%서 많게는 120%까지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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