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 확대'... 가온전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7. 20. 12:50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모습. 회사 제공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모습. 회사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 633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1.8%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온전선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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