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UPS용 배터리, 글로벌 '화재 안전' 테스트 세계 첫 통과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7. 14. 08:50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삼성SDI의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가 글로벌 인증기관의 화재 차단 안전성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최근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즈'가 주관한 옥내 대형 화재 테스트(인도어 LSFT)에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UPS 배터리 랙 내 모듈을 강제로 전소시킨 뒤에 인접한 랙이나 시스템으로 화재가 확산되는지를 검증하는 안전 시험이다. UL 솔루션즈는 UPS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폭발이나 열 전파 위험성 등을 확인, 검증하기 위해 올 초 인도어 LSFT를 도입했다. 또 삼성SDI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이를 공식적으로 충족했다.

테스트에서 불을 붙인 UPS용 배터리 모듈은 전소됐으나 주변 랙으로 화재 전파나 가스 배출, 폭발, 파열 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모든 성능 및 안전 기준 항목을 충족했다. 특히 삼성SDI 제품은 스프링클러 동작 없이 자체적으로 불이 꺼지는 것으로 나타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였다고 한다.

한편, UPS는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전압 불안정 등 전력공급 이상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에 저장된 비상전력을 즉시 공급해 AI 데이터센터 등의 안정적인 가동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 장치다.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 제품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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