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7월 전국에서 3만1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를 포함한 신규 공급이 잇따르면서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물량은 총 54곳, 4만 64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임대를 포함한 수치로 행복주택과 오피스텔은 제외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 1311가구로, 지난해 7월 2만308가구보다 약 54% 증가했다.
권역별 일반분양은 수도권에서 2만 857가구가 공급돼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1만 454가구(33%)가 분양된다.
7월 분양 물량은 경기도 지역에 집중된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698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어 경남 3756가구, 인천 3302가구, 부산 2192가구, 충남 1564가구, 강원 842가구 순으로 분양이 계획됐다.

경기권 브랜드 대단지 잇따라 공급
경기에서는 대형 브랜드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부천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김포시에서는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2432가구, 오산시에서는 ‘오산 헤리티지 자이’ 17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2122가구, 남양주시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 512가구 등 민간참여 공공분양도 예정돼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도 나온다. 의왕시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 414가구, 오산시 ‘오산세교 우미 린 포레아시티’ 105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7월 분양시장은 민간분양과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가 함께 공급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서울은 역세권·중소형 단지 눈길
서울에서는 역세권 입지를 앞세운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영등포구 ‘써밋 클라비온’ 176가구를 비롯해 동작구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 72가구,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 189가구, 노원구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135가구 등 57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서 ‘써밋 클라비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81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59㎡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더현대 서울, IFC몰 등 여의도·영등포권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서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46~62㎡, 총 3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단지로, 1·9호선 노량진역과 서부선 경전철 예정 노선까지 연계되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지방, 부산·춘천·창원 등 공급 예정

지방에서는 부산, 강원 춘천,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등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 남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한다.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강원 춘천시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2가구 규모다. 만천천과 구봉산, 소양강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GTX-B노선 춘천 연장과 동서고속화철도 등 광역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38~136㎡, 총 20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139가구다. 3·15대로와 서마산IC를 통해 창원 시내와 김해, 부산 등 인접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단지 앞에 회원초와 마산동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공급 유형도 다양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와 상품성, 분양가 등 개별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비교해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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