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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슈퍼 10월 온다...특별배당에 3분기 성적표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9. 27. 11:42

삼성전자 주식이 28일부터 이벤트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8월 내놓은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책이 실행에 들어가는 동시에 3분기 실적 발표돼 예정돼 있다.

우선 3분기 배당 기준일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내놓은 주주환원책에서 정규 배당을 포함해 3분기 30조원 내외의 특별배당을 예고했다.

보통주와 우선주 둘 다 주당 4500~4600원의 배당금이 예상된다. 23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1.57%, 2% 수준이다.

배당금 규모는 10월말 3분기 실적 발표 때 확정된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일 30일에 맞춰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애프터마켓에서 매입하는 주식도 30일 결제가 이뤄지므로 배당 권리가 생긴다.

지난 8월24일부터 취득을 시작한 15조원 자사주 매입은 이번주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은 110조 규모 주주환원과 별개도 임직원 주식보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월24일 180만주, 25일 200만주를 시작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당초 11월21일까지 매입 일정을 제시했으나 공격적으로 사들여왔다.

지난 23일까지 최초 신고분의 85.95%인 4580만주가 매입된 상태다. 금액 기준 11조9793억원 규모다.

이제 잔여 매입량은 748만주 규모로 나흘치 정도가 남아 있다. 이에 10월1, 2일께 매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0월7일께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다. 지난해는 추석 연휴 탓에 10월14일 진행했으나 지금까지의 관행을 고려할 때 이때쯤이 될 전망이다.

3분기 역시 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슈퍼 사이클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는 3분기 매출 204조원, 영업이익 110조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809%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이게 된다. 7월 주가 급락과 함께 주기적으로 발목을 잡아온 AI 투자 고점론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월12일에는 이재용 회장의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의 1조9373원 규모 삼성전자 주식 매입이 예정돼 있다.

규정에 따라 이재용 회장은 지난 9일 주식 매입 계획을 보고한 상태다. 홍라희 명예관장은 우선 삼성전자 보유 주식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을 상환, 담보계약과 질권을 해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알려진 만큼 재료의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이재용 회장의 책임경영 의지가 재차 부각될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현재 1.47%에서 0.11%포인트 늘어난 1.58%로 높아진다.

10월말 3분기 실적발표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가이던스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치를 공개하고, 정식 실적발표 시에 부문별 세부내역과 함께 컨퍼런스콜도 한다. 이에 3분기 실적발표 시에 HBM을 비롯한 반도체 부문의 세부 실적과 함께 내년 전망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 역시 10월말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반도체 산업 전망을 교차 검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날 특별배당 규모도 확정 발표한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시한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관련, 규모의 대략적인 추정과 함께 의지 역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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