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형 산불로 훼손된 숲을 되살리기 위한 국민 참여형 서명운동이 시작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참여형 캠페인 ‘산불피해지 대국민 응급 산림복원 프로젝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2024년 시작된 산림생태복원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캠페인에 △더 다치지 않는 숲 △숲이 스스로 살아날 시간 △다음 재난을 막는 변화 등 3가지 명분을 제시했다.
캠페인은 올해 12월까지 희망브리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는 향후 숲이 살아나는 과정을 기록한 ‘생태복원 과정 보고서’를 제공하고, 매달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다람쥐 유리컵을 증정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불에 탄 숲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그 기간은 100년이 걸린다”라며 “조금이라도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산불로 다친 숲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연의 회복 시간을 주어야 한다”라며 “여름철 추가 재난을 막고 숲을 살리는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서명운동뿐 아니라 2022년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지역과 2025년 청송 산불 피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한 산림생태복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최소 개입·맞춤형 복원 원칙’을 수립하고, 인위적인 복구를 줄여 숲의 자연 회복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창립 65주년을 맞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폭염, 산불,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맞서 긴급 구호와 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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