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 44조원…서울·경기 아파트가 견인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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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지난 4월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10개월 만에 최대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며 전체 시장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2026년 4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은 38조892억원에서 44조1736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이는 거래금액 52조7942억원을 기록했던 2025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매매거래량은 10만4479건으로 전월 10만7458건보다 2.8%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금액 19.7% 증가…서울은 10조원 돌파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 증가를 주도했다.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9075건, 거래금액은 26조970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대비 0.2%, 19.7%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거래량이 19.0%, 거래금액이 41.4%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5491건에서 8416건으로 53.3%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5조7473억원에서 10조192억원으로 74.3% 급증했다. 경기도 거래량은 1만4787건에서 1만5715건으로 6.3% 늘었고, 거래금액은 8조1589억원에서 9조423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는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거래량은 대전, 대구, 경북, 전북, 강원 등에서 감소폭이 컸고,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대전과 전북, 대구, 경북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거래도 반등…전월 대비 거래량 9.0% 증가

오피스텔 시장도 반등했다. 4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3942건, 거래금액은 961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9.0%, 12.7%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7.1%, 거래금액은 23.0%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와 경북의 거래량 증가폭이 컸다. 서울도 거래량 1283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22.9%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4166억원으로 21.6% 늘었다.

반면 충북, 강원, 세종, 인천,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줄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량 감소, 거래금액 증가

4월 전국 상가·사무실 매매거래량은 2858건으로 전월보다 19.0%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1조3552억원에서 1조5774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서울 등 주요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금액이 늘어났다. 특히, 서울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729건으로 전월보다 6.6% 늘었고, 거래금액은 9913억원으로 79.9%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 세종, 대전, 대구, 서울 등 5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울산, 전북, 경북, 제주, 광주 등 12개 지역은 거래가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전남, 서울, 대전, 충북, 세종, 충암 등 6개 시도에서 상승했고, 울산, 전북, 광주, 경북, 인천 등 11개 시도는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은 4월 시장에 대해 서울·경기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입지와 자산 규모를 갖춘 우량 자산 중심의 선별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서울·경기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입지 경쟁력과 자산 규모를 갖춘 우량 자산 중심의 선별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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