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삼성물산 품으로…928가구 랜드마크 조성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4. 11:25
방배신삼호 재건축 래미안 르페리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방배신삼호 재건축 래미안 르페리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열린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1월 28일 이 사업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 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7개 동, 총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사평대로와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서래초, 반포초, 세화고 등 주요 학군과 인접해 있으며 반포천,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자연 인프라도 가깝다.

신규 단지명 ‘래미안 르페리움’ 제안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RAEMIAN REPERIUM)’을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REPÈRE)’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IMPERIUM)’을 결합한 명칭이다. 명품 주거의 권위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은 랜드마크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외관 디자인에는 백색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 디자인을 적용한다. 월계관의 곡선미와 왕관의 수직적 조형미를 반영한 입면을 통해 한강의 물결, 우면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 커뮤니티·중앙광장 등 특화설계 적용

래미안 르페리움 중앙광장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르페리움 중앙광장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최고 41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우면산과 서리풀공원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하늘과 맞닿은 휴식 공간을 통해 래미안 르페리움만의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기존 정비계획안의 주동 배치를 개선해 약 2300평 규모의 중앙광장도 조성한다. 중앙광장은 왕실 정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계획해 입주민에게 품격 있는 일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골프 클럽, 수영장 등을 포함한 총 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여기에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동선을 제안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과 협업해 래미안 르페리움만의 시그니처 향도 개발했다. 유럽 왕실의 품격과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 디자인을 단지 전반에 적용해 프리미엄 주거 감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주거 품질과 안전성도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특허기술을 적용한 최신 1등급 바닥구조를 도입해 층간소음 저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적용되는 내진특등급 수준의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상무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원조 부촌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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