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집값 0.90% 상승…신축·재건축 단지 중심 매수세 확산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5. 15:29
[세줄요약]
  •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5월 0.90% 오르며 신축·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 서울 전세가격지수가 0.91% 상승한 가운데 송파구가 1.62% 오름세를 보였다.
  • 서울 월세가격지수도 0.81% 상승했으며 노원구가 1.40%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가 종료된 후 서울 주택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 단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6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21% 상승했다. 수도권은 0.46%, 서울은 0.90% 오르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온도 차가 이어졌다.

서울 매매시장, 역세권·대단지·재건축이 상승 견인

서울 매매시장은 일부 외곽·구축단지에서 관망세를 보였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상승했다.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역세권, 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거래가 포착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가 1.36% 오르며 상승폭이 컸다. 길음동과 종암동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광진구는 자양동과 광장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1.18% 상승했고, 성동구는 하왕십리동과 행당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1.07% 올랐다. 서대문구는 남가좌동과 홍제동 주요 단지 위주로 1.06%,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을 중심으로 1.05%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1.1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강서구는 가양동과 염창동 대단지 위주로 1.04% 올랐고, 구로구는 개봉동과 구로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0.96%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신길동과 대림동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며 0.93%, 동작구는 사당동과 상도동 위주로 0.87%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축 및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은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세도 0.91% 상승…대단지·역세권 임차수요 지속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0.91% 상승했다. 매매가격 상승과 함께 임차 수요도 꾸준히 지속되며,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축·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 이루어지면서 전·월세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1.4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옥수동과 하왕십리동 대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 위주로 상승하며 1.40% 증가했고, 성북구는 길음동과 돈암동 중심으로 1.30%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동과 방학동 위주로 1.13%, 광진구는 광장동과 자양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1.08%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1.62% 상승해 서울 주요 지역 중에서도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에 임차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강동구는 명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0.98%, 동작구는 상도동과 사당동 중심으로 0.87% 상승했다. 서초구 역시 서초동과 잠원동을 중심으로 0.87% 올랐고, 영등포구는 신길동과 대림동 대단지 위주로 0.83% 상승했다.

월세도 동반 상승…서울 0.81% 올라

월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월세가격지수는 0.35%, 수도권은 0.56% 상승했으며 서울은 0.81% 올랐다.

서울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와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지속됐다. 금리 부담과 전세가격 상승 영향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가 1.40% 상승했다. 상계동과 월계동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월세가격이 올랐다. 성동구는 행당동과 응봉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1.27%, 성북구는 길음동과 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1.10%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과 구의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1.08%, 도봉구는 창동과 쌍문동 중심으로 1.05%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1.30% 상승했다.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영등포구는 신길동과 문래동3가 대단지 위주로 0.83%, 강동구는 고덕동과 명일동을 중심으로 0.77% 상승했다. 동작구는 상도동과 사당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0.69%, 서초구는 서초동과 반포동 중심으로 0.68% 올랐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