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 시장에 7월 두번째,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에도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전 서킷브레이커 해제 낙폭을 만회했던 흐름과도 다른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13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02포인트, 8.63% 급락한 6830.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47% 떨어진 799.98포인트로 다시금 800포인트가 무너졌다.
지난주말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성공적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날 국내 증시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중동 불안에 유가가 상승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금 부각됐고, 주말 동안 나온 AI 투자 관련 뉴스 흐름도 긍정적이지 않은 쪽으로 흐르면서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반도체 투톱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무너지면서 지수 낙폭도 커졌다. 오전 중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8% 이상 지속되면서 오후 1시28분 매매거래가 일시 전면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역대 13번째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로 올해 들어서만 7번째였고, 이달 들어서는 2번째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된 이후에도 낙폭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프리마켓까지 합쳐 현재 2조8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9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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