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백신 자회사 릴리에 매각 확인..271억 투자, 4600억원에 매각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27. 07:59
녹십자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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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백신 회사 3곳을 인수키로 한 가운데 녹십자가 미국 자회사가 포함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녹십자는 27일 큐레보(Curevo, Inc.) 지분 전부를 4599억원에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에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이사회를 열고 큐레보 지분 매각 건을 승인했다.

큐레보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녹십자는 지난 2018년 2월 55억원을 들여 보통주를, 2021년 12월 216억원을 들여 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사업보고서상 총 투자금액은 271억원 안팎이다.

녹십자는 계약금(Upfront Payment)과 마일스톤 2단계에 걸쳐 지분 매각대금을 받게 된다. 계약금으로는 2억261만달러, 한화 3066억원을 받는다. 이어 마일스톤으로 1억130만달러, 1533억원을 수령키로 했다.

녹십자는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큐레보 지분 전부를 일라이 릴리에 매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는 전일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백신 회사 3곳을 인수키로 했다.

큐레보를 15억달러에, 리마테크 바이오로직스(LimmaTech Biologics)를 7억8000만 달러에, 백신컴퍼니(Vaccine Company)를 15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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