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계속 사왔다

1년새 1.69% 추가 매입..20.15% 확보 한진칼 대주주측 31.14%와 10%포인트 차이 "단순투자" 목적 고수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10. 16:36
양재동 호반그룹 사옥 전경 (사진=호반건설)
양재동 호반그룹 사옥 전경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이 한진칼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지분은 20%대에 도달, 조원태 한진칼그룹 회장측과 10%포인트 차이로 좁혔다. 호반그룹은 다만 "단순투자" 목적을 고수했다.

10일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5월 18.14%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이후 14개월에 추가 매입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8월부터 한진칼 주식을 장내매수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는 호반산업이 새롭게 가세했다.

호텔앤리조트가 1.53%, 호반산업이 0.17%를 매입해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이 20.15%에 도달했다.

한진칼그룹은 조원태 그룹 회장 등 대주주측 지분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주주측 지분율은 31.14%로 호반그룹은 10%포인트 차이로 좁혀왔다. 대주주 가운데에는 한국산업은행이 포함돼 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0.58%에 달한다.

산업은행이 대주주측에서 이탈한다면 조원태 회장측과 호반그룹측 지분율이 비슷해지는 결과가 벌어진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5월 보고 때와 마찬가지로 '약식보고서'를 제출했다. 단순투자 목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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