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이 한진칼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지분은 20%대에 도달, 조원태 한진칼그룹 회장측과 10%포인트 차이로 좁혔다. 호반그룹은 다만 "단순투자" 목적을 고수했다.
10일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5월 18.14%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이후 14개월에 추가 매입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8월부터 한진칼 주식을 장내매수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는 호반산업이 새롭게 가세했다.
호텔앤리조트가 1.53%, 호반산업이 0.17%를 매입해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이 20.15%에 도달했다.
한진칼그룹은 조원태 그룹 회장 등 대주주측 지분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주주측 지분율은 31.14%로 호반그룹은 10%포인트 차이로 좁혀왔다. 대주주 가운데에는 한국산업은행이 포함돼 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0.58%에 달한다.
산업은행이 대주주측에서 이탈한다면 조원태 회장측과 호반그룹측 지분율이 비슷해지는 결과가 벌어진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5월 보고 때와 마찬가지로 '약식보고서'를 제출했다. 단순투자 목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