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AI 외벽 균열 점검 로봇 실증 완료…스마트 건설기술 확대

건설·부동산 |이재수 | 입력 2026. 05. 14. 09:30
인공지능(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이 공동주택 외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인공지능(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이 공동주택 외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호반건설은 경기도 소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AI 기반의 외벽 균열 점검 로봇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서울경제진흥원의 ‘AI 브릿지 사업화 유망기술 선정기업’인 ㈜에프디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호반건설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증에 실제 건설현장을 테스트베로 제공하고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이번에 실증한 AI 기반 점검 로봇은 카메라 4대를 활용한 밀착 촬영은 물론, 비파괴·청음·초음파 기술을 통해 외벽의 균열 및 손상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한 휴대와 조립이 가능해 점검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분석으로 균열 여부·손상 위치 자동 판별

실증결과 해당 로봇은 외벽 내부의 상태까지 점검하고, AI 분석을 통해 균열 여부와 손상 위치를 자동 판별함으로써 점검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고위험 작업 인력 투입을 줄여 현장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향후 건설 현장에 적용될 경우 외벽의 내·외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품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점검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균열 발생 이력 관리, 손상 추적, 보수 우선순위 판단 등 건축물 유지관리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종합 검증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고도화를 통해 균열 점검부터 보수까지 연계한 ‘균열 관리 올인원(All-in-One) 프로세스’ 구축도 추진한다.

한편 에프디테크는 AI 기반 시설물 점검·진단 로봇 및 유지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기업이다. 시설물 내·외부 점검 및 손상부 보수보강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CES 2026 혁신상 건설·인프라 부문을 수상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 실증까지 연계함으로써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현장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현장 중심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대상을 수상 기업인 AI기반 자동 적산 시스템 개발업체 ‘포비콘’과 협업해 공사 물량 자동 산출 및 개산 견적 자동화 프로세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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