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 대우건설은 사이공텔과 협약을 맺고 베트남 데이터센터 사업 및 디지털 인프라에 진출한다.
-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남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등 국가급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도시개발과 첨단 인프라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정원주 회장이 지난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해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 참여해 베트남 개발사업 및 건설 시장에서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프로젝트 현장 방문과 신규 사업 협약 체결을 병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22일에는 한국형 신도시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에 건립된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개 동, 연면적 21만1462㎡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로 오피스·호텔·상업시설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시행·투자·시공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KDB산업은행과 KB증권 등 국내 8개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호텔신라가 운영하며 2026년 10월 개관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베트남 정부 및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B3CC1 사업은 한·베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양국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정 회장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사에서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금융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BIDV는 스타레이크시티를 포함한 주요 개발사업에 참여한 핵심 파트너다.

이와 함께 하노이 영빈관 국빈만찬과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 일정에도 참석했다. 특히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 스마트시티와 대규모 아레나 개발을 통해 양국 교류 확대와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며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디지털 인프라 발전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 북남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사업 등 국가 프로젝트 참여 의사도 밝혔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을 해외 개발사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를 비롯해 흥옌성 끼엔장, 동나이성 년짝 등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거·상업시설과 교육 인프라, 문화시설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사업 진출도 본격화했다. 대우건설은 23일 베트남 IT·인프라 기업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EPC와 공동 투자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시장 성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시공·투자 역량과 사이공텔의 개발 경험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이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로, 원전 및 고속철도, 도시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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