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에 치이던 코스닥 시장의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한 때 투자자들 사이에 돌던 코스닥 3000의 부푼 희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8일 오후 2시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4% 떨어진 921.88포인트에 멈춰 서 있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8% 이상 하락세가 1분간 지속되자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서다.
이날 장 개장 직후 코스피가 먼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서도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에 버금가는 낙폭을 보여줬다.
이로써 코스닥 시장은 올해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925.47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급등 속에 코스닥도 따라가며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120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등에 투자자들이 대거 코스피로 빠져 나가면서 힘이 빠진 상태였다.
코스피가 올라도 하락하고, 코스피가 하락하면 덩달아 빠지는 악순환의 진창에 빠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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