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강북삼성병원과 ‘AI 웰니스’ 맞손…초개인화 헬스케어 시장 공략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왼쪽부터)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 이주용 DxP사업부장(부사장), 전원상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왼쪽부터)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 이주용 DxP사업부장(부사장), 전원상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은 15일 강북삼성병원과 ‘웰니스 및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용 DxP사업부장(부사장),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 전원상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AI 웰니스 솔루션’에 강북삼성병원의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적용하고, AI 기반 예측 및 코칭 기술을 공동으로 검증한다. 아울러 미래형 홈 헬스케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AI 웰니스 솔루션은 기존 디지털 플랫폼 ‘홈닉(Homeniq)’과 ‘바인드(Bynd)’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개인의 신체·영양·정서 데이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 관리하고, AI 코칭과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아파트 커뮤니티와 오피스 등 오프라인 공간에도 건강 데이터 측정 인프라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건강식 구매와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는 이용자의 행동과 선호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이 보유한 대규모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전문성을 솔루션에 접목, 보다 정밀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시장 9.8조 달러 전망…신사업 선점 경쟁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6조8000억 달러에서 연평균 7.6% 성장해 2029년에는 9조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삼성물산은 강북삼성병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 기업 및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웰니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주용 삼성물산 DxP사업부장은 “주거용 ‘홈닉’과 빌딩용 ‘바인드’에서 검증된 디지털 경험 혁신을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공간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프로바이더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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