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자양 모아타운 사업 본격화…서울시, 1091세대 모아주택 공급 추진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정비전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 모아타운 (출처=서울시)
정비전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 모아타운 (출처=서울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시가 성북구와 광진구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 2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총 1091세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59-43 일대와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업이 추진되면 임대주택 203가구를 포함한 모아주택 총 10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릉동 모아주택 1개소...364세대 공급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약 1만5030㎡)에는 모아주택 1개 사업이 추진돼 총 364가구(임대 37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하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으로, 비정형 도로와 가파른 경사로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확정으로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사업지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동일 용도지역으로 조정했다. 층수 및 건축 규제가 완화돼 지하 3층에서 지상 22층, 36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로와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사업지 서측 아리랑로5다길에는 양측 보도가 설치되고 경사지 도로 선형을 완만하게 조정한다. 북측 마을버스 정류장도 사업지 내부로 이전해 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아리랑로5길은 기존 8~12m에서 12~15m로, 아리랑로5다길은 4~8m에서 8~12m로 도로 폭이 넓어지고, 아리랑로5길 변에는 저층부 연도형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커뮤니티 가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양2동 모아주택 2개소 추진...727가구 공급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출처=서울시)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출처=서울시)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약 3만 2503㎡)에는 모아주택 2개 사업이 추진돼 총 727가구(임대 166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제2종·제2종(7층)·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및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돼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공공임대를 포함해 주거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성동초와 광진중, 양남초 인근 뚝섬로64길 구간을 보행 친화 공간으로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접한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양동 690번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주변 사업과의 보행 및 차량 동선을 연계하는 도로계획도 수립했다.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일상 편의, 주민교류,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의 규제 완화와 지원 제도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되고 주변 저층주거지 정비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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