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가시와기 마사시(KASHIIWAGI MASASHI) 명예교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장(JASNAOE, The Japan Society of Naval Architects and Ocean Engineers)을 역임한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일본의 조선해양 기술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은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해양 부유식 구조물 분야에서 우리보다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 메가 플로트(MEGA-FLOAT) 실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길이 1km, 폭 121m의 활주로를 건설해 60인승 항공기가 350여 회 이착륙시켰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와 기술개발을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가 주도했다.
해양 부유식 인프라 시장은 최근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발표한 네옴시티 건설계획에도 48㎢에 달하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가 포함됐다.
부산광역시가 2030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를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부지 조성 방식을 적용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인간정주프로그램)와 함께 지속가능한 부유식 해상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해양 개발 국제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부유식 구조체와 관련한 산학연계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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