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탄소 제로 에너지 실현을 목표로 세계 주요 도시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C40와 협력해 ‘24/7 탄소제로 에너지(Carbon-Free Energy for Citie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도시가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탄소 없는 에너지(CFE)를 추구하고 지역 전력망의 탈 탄소화를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도시 거주민들이 청정 에너지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엔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인 메탄 배출을 줄이는 것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1kg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휘발유 1리터를 태우는 것과 같은 기후 영향을 미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가 24/7 CFE를 달성하고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자 하는 도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략, 솔루션 및 도구를 개발하고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시범 도시로는 런던, 코펜하겐 및 파리가 선정됐다. 각 도시는 C40 재생 가능 에너지 가속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CFE를 위한 주요 과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구글은 관련 데이터는 물론 중요 정책 및 시장 개혁을 포함, 회사가 CFE 목표를 추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C40 도시들에 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펜하겐 시장 소피 앤더슨은 자료에서 “코펜하겐은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 있다. 우리가 에너지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탈 탄소화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화석연료를 없애기 위해 코펜하겐에 풍력 터빈, 태양 전지 패널, 청정 지역 에너지 시스템 및 에너지 효율 조치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C40과 구글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조달을 개선하고 피크 시간대에도 청정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주 7일, 하루 24시간 청정 에너지원으로 시를 운영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초기 시범 프로젝트는 도시 운영을 위한 청정에너지 조달, 태양열 및 풍력 자원으로 에너지 사용 전환, 미니 전력망과 배터리 저장을 통한 지역 청정에너지 확장을 포함해 도시 전력 소비 전반에서 탄소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들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경제 및 건강상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게 된다.
구글의 글로벌 에너지 책임자 캐롤린 골린은 "탈 탄소화 목표는 혼자 달성할 수 없다. 탄소 제로 에너지의 미래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의 변화는 도시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24/7 탄소 제로 에너지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C40 도시의 시장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