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오늘 2월 전국에서 아파트 19개 단지 총 1만 8808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의 공급이 특징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약 65%인 1만2164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5310가구, 서울 3439가구, 인천 3415가구 순이다. 올해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요자들의 관심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 쏠릴 전망이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3022가구)’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568가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등이 주목된다.
주요 대형사 분양 단지도 줄줄이 이어진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래미안엘라비네(5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251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853가구)’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총 664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1948가구), 경북(1777가구), 전남(1365가구) 등에서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 비수도권 지역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천안과 창원에 관심이 모인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5·6단지’(1948가구)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창원자이더스카이’(519가구)가 대표적이다.
다만 설 명절 전후로 공급 일정을 조율하는 곳이 있어 계획 물량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를 겪자 정부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지방 주택 수요 확대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3종 패키지를 제시했다”며 “인구감소지역 주택의 경우 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CR리츠 세제 지원 연장과 주택 환매 보증 제도 도입, 1세대 1주택 특례 적용 미분양 주택 가액 기준 상향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서울과 달리 뚜렷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지 않는 지방 시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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