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스닥 부진에 프리미엄 줄었다...목표가 16% 하향-SK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27. 07:38

SK증권은 27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종전보다 15.7%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대형주에 거래가 쏠리는 한편 개별 종목이 포진한 코스닥의 거래가 부진하면서 키움증권이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프리미엄 요인이 약해졌다는 판단이다.

SK증권은 키움증권이 지난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 늘어난 50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증시 호조로 브로커리지 및 운용손익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 하락세를 지목하면서 목표주가를 떨궜다.

SK증권은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46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가세 지속되겠으나, 이번 분기에도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며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시장 거래대금 증가율 대비해서는 성장률이 다소 낮을 것"이라고 짚었다.

SK증권은 "키움증권은 그동안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이자 높은 비용 효율성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최근 대형주 장세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하락세라는 점, 교육세에 있어 ETF LP가 특히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ETF LP에서 강점이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과거 대비 커진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프리미엄을 줄 요소가 다소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또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가 부족한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을 온전히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SK증권은 "키움증권은 최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하며 점유율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관련 성과를 지켜봐야 할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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